신세계그룹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도심형 버전인 스티필드 시티 2호점으로 부천 옥길지구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9월 5일 정식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9월 3일부터는 프리 오픈을 통해 대부분 매장을 선보인다.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을 지향하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지난해 12월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이어 두 번째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로, 연면적 15만㎡ 규모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메가박스 등 쇼핑·여가시설과 H&M 등 140여개의 유명 브랜드, 다양한 맛집 F&B(식ㆍ음료) 매장 등 입점하고, 별마당 키즈, 옥상 정원, 펫파크 등 편의시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옥상정원에는 만화 도시 부천시를 상징하는 40m 길이의 초대형 만화벽화를 선보이며, 물리 정원ㆍ허브 정원ㆍ체험 정원ㆍ잔디 미로ㆍ어린이 놀이터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오감 학습정원으로 꾸며진다.

주차 공간은 1천900대까지 가능하지만 인근 옥길동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주차난을 우려하며 옥길동 진ㆍ출입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개발ㆍ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오픈에 앞서 지난 7월 4일 부천체육관에서 신세계그룹사와 협력사를 포함해 43개사가 참여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채용 예정자 1천500여명 중 부천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매장에서 일할 임직원들을 대부분 채용한 상태다.

정종방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장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부천 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민들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