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일 삼작로 21(삼정동) 소재 열병합발전소인 GS파워㈜ 부천사업소에서 부천시 13개 협업부서ㆍ부천소방서, 부천소사ㆍ오정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 사회재난팀에 따르면 이번 시험훈련은 사업장 대규모 인적 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전훈련으로, GS파워㈜ 발전동 건물 도시가스공급 시설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후 건물 붕괴에 따른 유해화학물질(염산) 유출을 가정해 다수 시민의 비상 대피, 대형화재 진압, 염산 유출 제독 및 복구 훈련으로 진행했다.

부천소방서 소방차량과 10화생방대대 제독 차량, 가스안전공사 가스 누출 검지 차량 등 40여 대 차량과 장비가 동원돼 재난 발생시 13개 협업 기능별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복합재난에 대한 각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 각 기관장의 지휘통제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신영철 365안전센터장은 “부천시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재난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 확립으로 부천시민의 생명과 재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