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이해를 통한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3.1운동 100년,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위한 경기도 명사 초청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

명사 초청 역사콘서트는 전국 3대 독립운동 항쟁지인 수원시에서 11월 19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부천시에서 11월 25일, 고양시에서 11월 30일에 각각 열린다.

명사 초청 역사콘서트는 지역별로 다른 주제로 진행돼 수원시에서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 부천시에서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역사, 고양시에서는 민족 분단과 냉전의 역사 등으로 열린다.

각 콘서트마다 재미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시간도 준비됐다.

11월 19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홀)에서는 ▲함세웅 신부(민족문제연구소 소장)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이완배 민중의소리 기자의 강연이 열린다.

11월 25일 오전 10시 부천시청(어울마당)에서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11월 30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대한민국 스타강사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강사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의 강연이 진행되며, SBS ‘K팝스타’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불렀던 노래 가사를 토대로 만든 ‘8호 감방의 노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경기도 역사콘서트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031-547-2654) 및 운영기관(☎02-2644-994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history100.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면 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가 마련한 퀄리티 높은 역사 특강을 통해 지난 100년의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건전한 사회공동체의 가치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경기도 민주주의 체험, 시민공동체 교육 ‘온(ON)프로젝트’, 군장병 민주시민교육,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