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31일 오후 2시 부천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고(故) 김영인 육군 결사유격대 유격대원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 참석했다.

고(故) 김영인 대원은 6.25전쟁 전사자로 강원도 인제군에서 완전 유해로 발굴돼 68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며, 이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인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가족 10명을 비롯해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정덕천 부천시장,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향숙 인천보훈지청장, 17사단 행정부사단장, 부천시 관내 보훈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신원 확인 통보관의 행진을 시작으로 유가족에게 원 확인 통지서 전달, 국방부의 유해 발굴 경과 보고, ‘호국의 얼 함’ 전달, 헌화 및 묵념, 유가족 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희 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가 고(故) 김영인 대원님을 비롯한 호국영령들께서 몸소 실천하셨던 구국의 희생정신을 소중히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의회에서도 유족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의회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