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31일 가정 위탁 아동을 양육하는 대리ㆍ친인척 위탁 부모 28명을 대상으로 가정위탁사업 안내를 비롯한 아동 권리 및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각 동(洞) 아동복지 담당자 13명을 대상으로 가정위탁 아동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팀에 따르면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진용숙)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위탁 부모에게 △위탁아동에 대한 이해 △아동 권리의 중요성 △아동 학대 예방 등에 관한 교육에 이어, 감정코칭 전문가 최영주 외부 초빙강사가 사랑과 관계기술의 과정을 통해 위탁 아동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시는 경기도내에서 가정위탁 아동이 제일 많은 도시로, 자녀 양육도 어려운 상황에서 위탁 부모로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위탁 아동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