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2일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와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청년정책포럼: N포세대는 없다’를 개최한다. N포세대는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취업, 결혼, 출산, 내집 마련,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청년정책포럼에서는 ‘문제는 청년세대가 아니라, 더욱 불평등하고 불공정해진 시대’라는 문제 인식을 담은 ‘N포 세대는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정책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과 정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며, 여선웅 청와대 청년정책소통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년정책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청년의 삶과 일상에서 새로운 정책을 연구하고 활동하는 청년 스피커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청년 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제1부 주제 발표에서는 첫 번째 스피커로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이 ‘청년문제 사회적 해법의 방향’이란 주제로 불평등, 불공정 사회에서 청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스피커로 ‘청년팔이 사회’ 저자 김선기 신촌문화연구그룹 연구원이 ‘청년세대 담론 불편함의 정체’라는 주제로 정책과 담론을 생산하는 주체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호명되고, 소비되는 청년세대의 현실을 지적한다.

세 번째 스피커로 김희성 서울시 청년시민회의 운영위원장이 ‘청년정책 거버넌스의 가능성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시 청년청, 청년시민회의 활동 사례를 통해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네 번째 스피커로 문유진 무중력지대 양천 센터장이 ‘관계와 경험을 나누는 청년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관계망과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청년센터의 필요성을 ‘무중력 지대 양천’ 활동 사례로 들어 발표한다.

2부 ‘오픈 테이블’에서는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며, 김현목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장, 김현석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사회참여 분과장이 ‘피부에 와 닿는 청년정책을 위해 부천에 필요한 것’이라는 주제로 토론하고, 청중들의 실시간 질문과 의견에 대한 스피커들의 답변과 토론이 진행된다.

‘청년정책포럼: N포세대는 없다’는 청년정책 및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부천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032-625-39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