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4일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9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 허가의 적법한 운영을 지도ㆍ점검하기 위해 ‘건축법’에 따라 경기도의 중점 시책, 시ㆍ군 자체 계획, 건축행정 처리 실태 등 건축행정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도는 정량적ㆍ정성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상에 부천시, 최우수상에 수원시, 우수상에 용인시ㆍ하남시ㆍ평택시를 각각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시, 수원시, 용인시, 하남시, 평택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포상, 건축사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부천시는 건축안전 모니터링 조치, 공사 중단 건축물 안전조치, 공사중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등 건축안전 분야와 건축 인ㆍ허가 처리기간 준수, 건축 관련 진정ㆍ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 건축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는 건축 우수시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교수, 건축사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의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했으며, 수원시가 도심 속 공공 공간을 회복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개공지 가이드라인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9개 시ㆍ군에서 추진한 10개 시책이 우수시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우수시책과 함께 도에서 추진하는 ‘민선 7기 주요정책사업’에 대해 시ㆍ군에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도입한 시ㆍ군에 대해서는 2020년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가 평가 자체에 그치지 않고 도와 시ㆍ군이 적극 협력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