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가 올해로 43년째 관내 기업들과 소외계층 아동들이 1대 1 결연 및 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0여개 업체에서 부천혜림원 원생 276명에게 1년간 약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부천혜림원은 18일 오후 2시 부천혜림원에서 ‘제43주년 사회복지시설 상공 결연식- 후원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상공회의소에서 197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부천지역 기업과 부천혜림원 원생 후원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크리에이션, 부천혜림원 원생 축하공연,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결연사업에 후원자로 참여해 주신 관내 기업인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기업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해줌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혜림원 원생들에 대한 후원은 1인당 월 1만5천원(연간 18만원)을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전국 상공회의소 중 유일하게 매년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사회복지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과 1대1 후원자 맺어주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첫해에 50명의 사회복지시설 원생에게 후원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인원 약 1만4천여명에게 후원 결연을 맺고 교육비와 생활비를 후원해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액은 약 23억1천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