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작동 전원마을 부근을 경유하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 시행자인 서서울고속도로㈜가 제안한 동부천IC 대안을 검토·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에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낸 것과 관련, 부천시는 28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성명서에서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은 부천시민의 생활권 훼손 및 도시 연속성 단절 등 불합리한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특히 “국토교통부는 부천시가 제안한 동부천IC 건설 대안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시는 또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동부천IC 건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반대운동, 성명서 발표, 1만명 서명부 전달 등 부천시민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결집된 힘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부천시민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인가 신청에 대한 부천시 성명서 <전문>.